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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 Face Lift 인 highland가 출시되었습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양산 및 출고를 시작하였습니다. 새로 나온 모델 3를 보고 향상된 품질과 기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기존 모델 3대비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외관의 변화
주요한 외관의 변화가 몇가지 보입니다. 한번 볼까요?
1. 전면 슬릭한 헤드라이트
기존 디자인은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다면, 세련미와 정갈함이 묻어나는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입니다.
2. 테일라이트의 변화
기존에 트렁크를 라인과 2 조각으로 분리된 테일라이트가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트렁크를 열면 브레이크 테일라이트 전체가 같이 올라갑니다. 트렁크가 열리면 테일라이트 전체가 위로 올라가서 후방에서 식별이 안됩니다. 그래서 범퍼 하단에 보조등이 추가되어서 깜빡이 기능포함하여 점멸되는 콘셉트입니다.
3. 휠의 변신
기본형 모델 3 18인치 휠의 휠커버는 너무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약간 변화가 있습니다.
변경된 19인치는 좀 더 보기 좋아 보입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변화
1. 앰비언트 라이트 탑재
없던 장치가 장착되었습니다. 야간 드라이빙 시 이거 크게 다가옵니다. 없는 차와 있는 차는 격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고급차량은 대부분 적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이 부분의 지적을 받아들인 거 같습니다.
2. 고급스러워진 내장재 품질
저렴해 보이던 내장재 트림이 좀 더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디자인과 마감이 많이 개선되어 소비자의 눈길을 한번 더 받게 될 거 같습니다.
3. 뒷좌석 승객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 설치
뒷좌석에서도 넉넉한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편의사양을 조작하거나, 영상시청, 게임 등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요 기능의 변화
1. 전방 좌석의 통풍시트 설치
통풍시트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개조하는 사례가 많았던 품목입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니즈가 집중되었던 아이템이었다는 것이지요. 테슬라는 이 부분의 원성도 수용한 듯합니다. 후방좌석에는 온열시트만 적용하였습니다.
2. 핸들의 변화
반쯤은 페라리 흉내라도 낸 듯 합니다. 방향지시등 레버와 변속레버를 삭제하고 핸들에서 좌우측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도록 바꾸었습니다. 핸들에서 모두 해결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우측에 작은 버튼형이던 클랙슨을 다른 차량들처럼 핸들 중앙부를 눌러서 크랙슨을 적용한 것도 이번에 변경된 항목입니다. 그런데, 조금 우려되는 게 있습니다. 핸들을 돌리는 중에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이때는 좀 불편하겠네요.
3. 오디오의 진화
기존대비 스피커가 14개였는데, 17개로 늘었습니다. 게다가 서브우퍼 2개에 앰프도 2개로 조합이 되어 있습니다. 소리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상당한 공을 들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양은 스탠더드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4. 전면 acoustic glass(이중접합유리) 적용과 바닥 소음 개선
전방, 측면, 후방, 천정 유리에 모두 이중접합유리를 적용하여 소음차단 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외선 차단기능을 보완하였습니다. 차 바닥에 흡음재를 보완하여 20% 정도의 바닥 소음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5. 전방 디스플레이의 개선
15.4인치 전방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얇아지고 터치 응답성이나 속도가 개선이 되었습니다.
6. 드라이브 선택 물리버튼 생성
화면에서 터치/드래그하여 전/후진을 선택하던 것을 비상시에 물리버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버튼 위치가 전방석 중앙 상부 거울 뒤쪽에 설치되어 있어서 좀 생뚱맞네요.
모델 3 하이랜드의 질주
모델 3 하이랜드는 기가 상하이에서 출고를 시작했습니다. 북미 쪽은 아직 출시 전입니다. 유럽 쪽으로 먼저 수출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에도 물량을 풀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열기가 장난 아닙니다. 4/4분기 판매 대수 증가 여부가 올 한 해 목표달성을 가늠하게 되므로 중요한 시점인데 모델 3 하이랜드의 약진에 테슬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끔 하는 제품은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 시작이 좋은 거 같습니다. 2023년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해집니다. 지켜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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