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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택시 멀미가 쉽게 나는 이유

달구지기사 2024. 3. 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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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택시가 많아지면서 이용자들 중에서 멀미나 어지럼증 그리고 구토증세로 하소연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와 전기차 택시를 피하는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멀미가 나는 이유

    움직이는 물체는 어느 방향으로든 가속(속도 증가), 등속(속도 동일), 감속(속도 감소)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움직임을 하게 됩니다. 전후방향으로는 등속으로 움직이더라도 상하방향으로는 가감속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시속 100킬로로 정속(등속) 주행을 하는 모터싸이클이 노면 위의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장애물을 지날 때 아래위로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이런 즉각적인 예측이 불가한 움직임은 눈이 받아들이는 시각정보와 귀의 전정기관이 받아들이는 운동정보가 상충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승용차나 버스의 경우 운전자는 어느정도 노면 정보를 읽어가면서 대응하는데 반해, 승객들은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더 어렵기 때문에 승객들의 어지럼증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전기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강력한 엔진토크와 회생제동 같은 작동방식의 상이함에서 오는 차량의 거동이 매우 다르다는 점입니다.

    • 고출력에서 오는 뛰어난 가감속성능
      전기차량은 내연기관 대비 토크가 높아서 순간적인 가속성능이 뛰어납니다. 일반 승용모델인데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슈퍼카 뺨치는 가속성능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차량은 제로백이 3.3초 밖에 안됩니다.


    이런 이유로 탑승자는 감당하기 버겁게 반복적으로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면서 몸의 평형기관은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머리가 띵해지면서 멀미 같은 현상이 생깁니다.


    • 회생제동 시스템에 의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감속
      전기차 가속페달에 발을 떼어 감속하는 동안 방전이 아닌 발전 작동을 하게 되는데, 이를 회생제동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바퀴의 회전을 발전에 사용하느라 회전 저 하이 갑자기 증가하여 마치 브레이크를 잡는 것과 같이 동작합니다.

      회생제동 조작으로 생기는 차량의 거동은 감도를 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회생제동 감도를 올리면 그만큼 브레이킹 효과가 배가 되면서 적극적으로 차량의 감속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차량의 동작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불쾌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2. 멀미를 줄이는 운전 요령

    부드러운 가속페달 조작

    • 감속할 때 페달에 발을 서서히 떼는 조작을 합니다. 그 만큼 급작스런 감속을 예방하여 탑승자의 불쾌감을 줄여 줄 수 있게 됩니다. 대신에 운전자가 페달 조작에 좀 신경이 많이 쓰이겠습니다.

     

    회생제동 감도를 조절

    • 회생제동은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데, 회생 작동기능을 올리면 그만큼 불쾌감이 증가하므로 탑승자가 가장 편한 단계를 찾아서 세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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